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몽키 D. 루피/특징 (문단 편집) == 선장으로서의 면모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000005785.png|width=100%]]}}} || >'''고무고무 열매 능력자로 우리 밀짚모자 해적단의 리더 대비보 원피스를 손에 넣어 해적왕이 될 남자 몽키 D 루피!!''' >---- >[[우솝]],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 동료들과 함께 자체 패션쇼를 하면서 놀던 중 나온 소개 멘트다.] 마음에 들면 누구나 동료로 받아들인다.[* 루피는 분명 해적인데 처음으로 영입한 사람이 [[이스트 블루]]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던 악명 높은 '''현상금 사냥꾼''' [[롤로노아 조로|조로]]였고, 그 다음은 '''해적 전문털이''' [[나미]]였다.] 이해타산이나 기준 같은 것도 없고, 그냥 맘에 들면 누구나 동료로 삼기 때문에 비밀이 많은 [[니코 로빈|로빈]]도 동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입단을 허락했다. 루피의 독특한 선구안에 힘입어(?) 선원들 하나같이 개성이 넘치다 못해 폭발할 지경이라 나미가 "어째서 이런 족속만 모여드는 거야? 우리 일당···."라고 한탄한 적도 있다.[* 출처 : 원작 489화.][* 종족으로 따지면 순록인 [[토니토니 쵸파|쵸파]], 고래상어 어인인 [[징베]]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일단은''' 사람에 속하기는 한다. 그것이 이들이 보통 사람이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일단 루피, [[니코 로빈|로빈]], [[브룩]]은 대개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악마의 열매]] 능력자다. 특히 브룩은 가만히 있으면 다른 사람과 별 다른 게 없는 루피, 로빈과 달리 '''살아있는 해골'''이다. 그리고 [[상디]], [[프랑키]]는 결은 조금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맨몸으로 총이나 칼을 맞아도 멀쩡한 개조인간이다. 그렇다고 [[롤로노아 조로|조로]], [[나미]], [[우솝]]이 평범하냐고 묻는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조로는 과거 [[이스트 블루]]에서 현상금 사냥꾼으로 활동할 때부터 인간의 탈을 쓴 '야수' 소리를 들었다. 약골이라고 자처하는 나미와 우솝도 자기 분야에서는 초인적인 실력을 가졌고 동료의 목숨이 걸린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나미는 로빈을 연행하려고 드는 '''[[해군 대장(원피스)|해군 대장]]''' '아오키지' [[쿠잔]]에게 [[크리마 택트]]를 휘둘렀고, 우솝은 [[에니에스 로비]]에서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의 깃발을 불태워버린 장본인이다. 쵸파는 앞서 말한 것처럼 아예 사람이 아니라 '인간 순록'이고 징베는 인류에 속하는 어인이지만 [[왕의 부하 칠무해]] 출신의 거물이다.] 아무튼 이렇게 차츰 늘어난 [[밀짚모자 일당]]은 어느새 선장 루피를 포함해 [[롤로노아 조로|전투원]], [[나미|항해사]], [[우솝|저격수]], [[상디|요리사]], [[토니토니 쵸파|선의]], [[니코 로빈|고고학자]], [[프랑키|조선공]], [[브룩|음악가]], [[징베|조타수]]까지 총 10명으로 구성된 [[현상금(원피스)|현상금]] 토털 80억 이상의 대해적단이 되었다.[* 루피가 막 바다로 나왔을 때 "일단은 동지 모으기다. 10명은 있어야 겠지."라고 말한 것을 두고 "본인 포함 10명이다. 그러므로 추가 영입 없다."는 주장과 "동료만 헤아렸을 때 10명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추가 영입이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루피와 친하지 않은 동료가 어디 있겠냐만은, 평소에는 주로 정신연령이 비슷하고 소년심을 간직하고 있는 [[우솝]], [[토니토니 쵸파|쵸파]]와 어울려 다닌다.[* [[우솝]]은 루피와 동갑이고 [[토니토니 쵸파|쵸파]]은 루피보다 어린 유일한 선원이다. 일명 막내 3인방. 참고로 [[밀짚모자 일당]] 선원들이 나이는 2부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브룩(90세)>>>>>(넘사벽)>>>>>>징베(46세)>>>>프랑키(36세)>>>로빈(30세)>>>>상디&조로(21세)>나미(20세)>루피&우솝(19세)>쵸파(인간기준 17세).][* 이를 반영이라도 한 듯 [[Wake up!]]은 이 세 명이 황금빛 장수풍데이를 뒤쫓아 [[사우전드 써니 호]] 여기저기를 해집고 다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고잉 메리 호]]의 문제를 놓고 우솝과 극한 갈등을 빚었던 [[워터 세븐]]에서 처음으로 선장의 무게가 무겁다고 눈물을 보였다. 재밌는 점은 선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선장'의 결단에 반발해 밀짚모자 일당을 탈퇴하고 또한 루피와 '결투'를 한 적이 있는 유일한 멤버가 우솝이라는 점이다.[* [[나미]], [[상디]], [[니코 로빈|로빈]]도 잠시 일당을 떠났었지만 어디까지나 외부의 강압 때문이었다. 그리고 루피와 싸워 본 적이 있는 선원으로 [[롤로노아 조로|조로]], 상디가 있는데 조로는 위스키 피크에서 루피의 일방적 오해 탓에 잠시 투닥거린 레벨이고, 상디의 경우에는 루피가 저항하지 않고 맞기만 했다.] 이렇게 가장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우솝이지만, 전투 등 위기상황에 돌입하면 [[롤로노아 조로|조로]]를 가장 믿고 의지한다. 객관적으로 자기 다음가는 전력이고 가장 규율을 중시하는 선원이며 무엇보다 사고방식이 판박이라서 합이 잘 맞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야(원피스)|자야]] 모크 타운에서 [[롤로노아 조로|조로]]가 [[베라미 해적단]]을 절대로 상대하지 마라는 루피의 명령을 묵묵히 따른 이유는 일단 선장 명령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루피처럼 꿈에 도전할 배짱도 없는 피라미를 상대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값어치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후 루피가 [[몽블랑 크리켓|크리켓]]의 금괴를 되찾기 위해서 베라미를 찾아갔을 때 [[나미]]가 너도 당했는데 안 가냐고 묻자 되려 내가 언제 당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동정밖에 남지 않는 싸움은 괴롭기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설명할 겨를이 없는 다급한 상황일 경우 선장 명령이라면 일단 따르는 조로에게 시킨다.[* [[알라바스타 왕국]] 레인 디너스 지하 감옥에서 '하얀 사냥꾼' [[스모커]]도 구해달라고 굳이 조로에게 부탁한 것도 한시라도 빨리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명백한 '적'을 구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가장 군말 없이 따를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조로도 왜 적을 구해야 하냐고 의문을 표했지만 결국 루피 고집을 이기지 못하고 명령에 따랐다. 그러고는 스모커가 왜 자신을 구했냐 묻자 자신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감사인사는 선장에게 하라고 대답했다.] 비유하자면 우솝은 '소년 루피'의 가장 친한 친구, 조로는 '해적 루피'의 파트너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밀짚모자 일당 창업 파트너기도 하고.[* 사실 루피와 [[롤로노아 조로|조로]] 관계는 '해적왕' [[골 D. 로저]]와 '명왕' [[실버즈 레일리]]와 비슷한데, 레일리 역시 로저의 첫 해적동료이며 가장 믿음직한 파트너였다. 또한 남들 위에 설 수 있는 패왕색을 지닌 레일리가 기꺼이 2인자 역할을 자처한 것처럼, 조로 역시 왕의 자질을 타고났음에도 선원 누구보다 루피를 자신의 윗사람으로 인정한다. 게다가 둘 다 비능력자에 검을 쓴다.] '왕의 자질'이라고 불리는 [[패기(원피스)|패왕색 패기]]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자유를 추구하는 천성 탓에 엄격한 주종관계를 '갑갑하다'고 느껴 동료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고집한다. 이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존재인 [[해적왕]]이 되고 싶은 것이지 '두목' 같은 '높은 놈'이 되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레스로자]] 공방전이 끝나고 7명의 괴걸들이 은혜를 갚고자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로 넣어 달라고 부탁했을 때 질색하면서 ~~결국 [[롤로노아 조로|조로]]가 대신 마셨지만~~ 위험하다 싶으면 큰소리로 부를 테니 그럼 와서 구해달라며 '두목' 같은 호칭은 필요 없다고 부자간의 술잔을 끝까지 거부했다. 이런 호방한 태도에 더욱 루피에게 반한 선장들이 막무가내로 부하의 잔을 마셔 산하로 들어왔지만 말이다. 그리고 '동맹' 역시 '친구'라고 생각한다.[* 막상 이 말을 바로 옆에서 들은 [[트라팔가 로|로]]는 아니라고 질색했다.] 해적의 동맹은 배신이 따르기 마련이라는 격언이 존재할 정도지만, 루피가 이끄는 밀짚모자 일당과 '죽음의 외과의' [[트라팔가 로]]가 이끄는 [[하트 해적단]]의 사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아니라 전우에 가깝다. 동료들을 일개 '선원'이나 '부하'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질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선장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다. 그리고 동료들도 평소에는 루피를 윗사람으로 대접하지 않는다. 가벼운 예로 밀짚모자 일당은 루피보다 어린 [[토니토니 쵸파|쵸파]]까지 자기네 선장을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명성을 떨치는 해적단 가운데 일당과 가장 분위기가 비슷한 [[빨간 머리 해적단]]의 선원들도 '빨간 머리' [[샹크스]]에게 경어를 쓰지는 않지만 꼬박꼬박 두목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빨간 머리 해적단은 일당의 해적 선배라고 해도 될만큼 비슷한 면이 많다.] [[모코모 공국]]에서는 [[와노쿠니]]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는데 무심결에 닌자 이야기를 해서 선장의 위엄은 어디 갔는지 동료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했다.[* 이때까지는 먼저 도착했던 [[나미]] 일행이 "[[모코모 공국]]이 있지도 않는 [[라이조]]를 내놓으라는 [[백수 해적단]]의 침략으로 망했다."라는 밍크족의 거짓말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와노쿠니]]의 사무라이와 아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원한을 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 물론 다른 해적단이라면 아무리 선장이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해도 선원들이 두들겨 팬다는 선택을 할 리가 없다. --애초에 다른 해적단이라면 선장이 저런 바보짓은 안한다-- 이를 생각하면 밀짚모자 일당이 얼마나 수평적인지 알 수 있다. 선장의 권위를 중시하는 [[롤로노아 조로|조로]], [[니코 로빈|로빈]], [[프랑키]]도 이 때 만큼은 [[나미]], [[우솝]], [[브룩]]이 루피를 두들겨 패는 것을 구경만 했다.] 그래서 일행의 구심점이고 가장 발언권이 강한 선장임에도 일상 생활에서는 [[맏내|서열 최하위]]다.[* 작가가 48권 SBS에서 밝힌 밀짚모자 일당 가족 포지션에는 아예 4남이다. [[맏내]]조차 아니다.] 차라리 루피를 대신해 항해를 지휘하고 재정을 관리하며 모험일지를 작성하는 [[나미]]가 선장에 가깝다.[* 대외적으로 부선장으로 알려진 [[롤로노아 조로|조로]]도 전투에 돌입하면 루피가 적의 우두머리를 붙잡고 있는 동안 선장 대신 돌격대장 역할을 수행하는데 평소에는 그저 잠탱이에 불과하다.][* 웹상에 한창 돌았던 '밀짚모자 해적단 서열정리'를 보면 실질적 서열에서 나미가 1위고 루피는 작아진 사진과 함께 '동료에겐 한없이 작은 선장님'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진짜 선장 루피는 평소에 나미한테 혼나는 게 일이다. 심지어 필요한 것이 있으면 나미한테 용돈을 타 쓴다. 루피는 배의 진로를 정할 때만 권위적으로 나오고 그 이후 일당을 통솔하는 일은 전적으로 나미에게 맡긴다.[* 따져보면 [[상디]]는 [[나미]] 의견이면 무조건 OK, [[토니토니 쵸파|쵸파]]도 그냥 루피나 [[우솝]]과 재밌게 놀 수만 있으면 무엇이든 OK인 쪽이다. [[롤로노아 조로|조로]]는 일당의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면 본인이 나서서 군기반장 역할을 수행하지만, 평소에는 자기 수련에 몰두할 뿐 항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타입이다. 또한 [[니코 로빈|로빈]], [[프랑키]], [[브룩]], [[징베]]처럼 우두머리 경험이 있는 이들은 루피의 리더십이 일당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 오히려 루피의 바보짓을 웃으면서 지켜본다. 결국 소거법으로 평소에 일당에 통솔할 수 있는 사람은 나미밖에 없다. [[우솝]]이 그나마 나미와 더불어 상식인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루피의 단짝이라서 고생하는 나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못하니까··· 도움을 받는 거지!!! 그래, 난 [[롤로노아 조로|검술도 할 줄 모른다]], [[아론(원피스)|이놈]]아!!! [[나미|항해술도 없고]]!!! [[상디|요리도 못하고]]!! [[우솝|거짓말도 못해]]!! 난 도움받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 >원작 90화 中. 왜냐하면 루피는 자신이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줄 알고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은 신뢰하는 동료들에게 전적으로 맡길 수 있는 리더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한 사람을 위해, 한 사람은 모두를 위해 '전원이 대등한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자'는 것을 좋아한다.[* 출처 : 원피스 RED 19p.] 그리고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자기가 맡은 일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스페셜리스트여서[* 조로는 검술에 있어서 일당내 최고이며 상디는 격투도 격투지만 최고의 요리사, 나미는 도둑고양이라는 이명답게 소매치기를 잘하며 항해사로서도 상당한 실력자에 일당의 재정 관리자이기도 하다. 우솝은 원거리 저격의 달인이며 손재주가 상당히 좋아서 나미의 크리마 텍트를 만들어줬고 로빈은 일당 내에서 유일하게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고 고고학자답게 지식도 많다. 프랑키는 일당내 최고의 조선공이자 과학자로 써니 호의 유지보수및 개조를 담당하며 브룩은 음악가이자 전투시엔 조로 다음가는 검사이고 징베는 조타수이자 어인공수도의 초고수이다.] 딱히 루피가 간섭할 이유가 없기도 하다.[* [[징베]]는 일당에 들어오기 전에 이런 방임주의(?)를 몰랐기 때문에 [[어인섬]]에서 [[밀짚모자 일당]]이 수련하는 동안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중대한 일을 설명해주는데 듣지 않고 딴짓하는 루피에게 "이 자식, 너는 선장이잖나!!! 정보를 체득하라고!!! 선장이란 선원의 목숨을 맡고 있는 인물이 아니더냐!!! 루피!!!"라고 버럭 성을 냈다. 이때 동료들의 반응이 일품인데 [[상디]]는 그저 웃으면서 "됐어. 우리가 들었으니까."라는 말로 징베를 달랬고, [[토니토니 쵸파|쵸파]]는 해맑은 얼굴로 "엉? 선장은 원래 남의 얘기 안 듣는 녀석을 말하는 거 아냐?"라고 진심으로 말했다.(...) 당사자는 "이봐, 징베. 여유 있게 가자구! 나, 운에 맡기는 거 좋아하기도 하고!!"라는 망언으로 징베의 혈압만 올렸다. 결국 징베는 허탈하다는 표정으로 "너희들, 참 고생이겠구먼."라고 말했다. 이에 [[나미]], [[우솝]], 상디, 쵸파의 짧고 굵게 대답하는 말이 '''"알아주니 고맙네."''' ~~피셔 타이거와 오토히메가 온갖 애를 써도 이루지 못 한 종족 간의 화합을 단 몇 분만에 달성한 밀짚모자 루피의 위대함이 엿보인다~~ 참고로 이때 일당의 부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롤로노아 조로|조로]]는 그냥 자고 있었다. 일당에 들어와 이런 문화에 적응한 뒤엔 본인도 신경 끄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선장이 스스로 위엄을 내려놓는 루피의 탈권위적인 리더십이 없었다면 지금의 밀짚모자 일당도 존재할 수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긍정할 수 있는 해적단 운영 방식은 아니다. [[워터 세븐]]에서 일당의 군기반장인 [[롤로노아 조로|조로]]가 이 부분을 잘 지적했다. '선장'에게 폭언을 내뱉고 멋대로 일당을 떠났으면서 은근슬쩍 그런 일이 없었던 셈치고 복귀하려고 수작을 부리는 [[우솝]]의 '사과 없는 재합류'를 강하게 반대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이 녀석의 위치를 무시할 녀석은 차라리 일당에 없는 게 나아···!! 선장이 '위엄'을 잃은 일당은 반드시 붕괴해!!!"'''라고 일갈했다. [[상디]]조차 이번 일만큼은 조로의 말이 옳다고 인정했을 정도이다.[* 여담으로 많은 독자들이 공식 직책이 어디까지나 전투원에 불과한 [[롤로노아 조로|조로]]를 [[밀짚모자 일당]]의 부선장으로 인정하는 이유는 이렇게 선장의 위엄을 입에 올리며 지나치게 풀려있는 일당의 기강을 다잡는 군기반장으로서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리더로서 부족한 점이 적잖이 있다.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도움을 받지 않으면 제대로 항해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는 것이 부족하고, 실리보다 이상을 추구하는 탓에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심장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며, 한 번 고집을 부리기 시작하면 어지간해서는 주변 말을 듣지 않는다. 루피의 돌발행동을 수습하는 것은 언제나 동료들의 몫이다. 게다가 일당에 고무인간은 자신 뿐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료들과 함께 움직일 때 능력을 막 쓰는 경향이 있다.[* [[에니에스 로비]]에서 [[코코로(원피스)|코코로]] 할멈의 말을 믿고 비명을 지르는 동료들을 옆에 끼고 재판소 옥상에서 폭포를 향해 뛰어내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루피야 고무인간이라서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멀쩡하지만 동료들은 ~~일단은~~ 평범한 사람이다. 그래서 동료들이 이때 "고무인 너랑 똑같은 줄 아냐. 지극히 정상인 인간이 이런 식으로 돌입하고서!! 무사할 리 만무하잖아!"라고 단체로 따졌다. 루피의 믿음대로 '''전원 무사했지만.'''(...) ~~[[프랑키]] 왈 "늬들도 대략 정상하곤 거리가 멀지! 일단 해보는 말이다만."~~] 또한 언제나 자신의 동료들을 가진 능력을 신뢰하는 것이 루피 리더십의 원천이지만, 때로는 이를 믿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강적에게 맞서는 무모함이 일당으로 하여금 커다란 짐덩어리를 짊어지게 한다. 자신의 행동이 감당못할 위험을 볼러올 수 있다고 알면서도 거침없이 돌진해버린다. 이러한 루피의 좋게 말하면 대담하고 나쁘게 말하면 부주의한 행동이 쌓이고 쌓여 [[샤본디 제도]]에서 [[카포네 벳지|카포네 '갱 벳지]]가 "밀짚모자 일당은 맛이 간 녀석들뿐이라고 들었다."라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아론(원피스)|아론]] : '''"너처럼 무능한 녀석에게 선장을 맡긴 네 동료들한테 꽤나 폐를 끼치고 있겠군. 어째서 네놈의 동료들은 네놈을 필사적으로 살리려고 했던걸까? 네가 할 수 있는 게 대체 뭐냐!!!"''' > >[[몽키 D. 루피|루피]] : '''"너한테 이기는 거."''' >---- >원작 90화 '''무엇을 할 수 있나''' 中. 그럼에도 루피가 동료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자신이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일은 결코 실패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자신이 싸워야할 상대를 이기는 것.''' 자기 목숨보다 소중한 동료들을 지키는 '힘' 하나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하다.[* 루피가 동료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은 비유도 뭣도 아니다. 그냥 사실이다. 단적인 예로 "도와줘."라는 [[나미]]를 말 한 마디에 [[아론(원피스)|아론]]을 박살내기로 마음먹은 뒤에는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밀짚모자를 '''반드시 돌아온다'''는 징표로서 나미에게 맡겼다. [[토트랜드]]에서는 [[상디]]가 동료들을 지키고자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일당을 떠나겠다고 말하자 '''"난 네가 주는 밥이 없으면 해적왕이 될 수 없다"'''고 자신의 꿈마저 부정한다. 루피에게 있어선 평생의 목표인 해적왕이라는 꿈조차 동료들이 없으면 이루어낼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아무리 강한 적이라도 자신의 등 뒤에 지켜야 하는 동료가 있다면 결코 달아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선다. 눈앞의 적이 사랑하는 동료를 쫓지 못하도록 절대로 놓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이런 점은 '해적왕' [[골 D. 로저]]와 똑같다. [[몽키 D. 가프|가프]]가 말하기를 로저는 뒤에 동료가 있다면 감당할 리 만무한 대군을 앞두고서 달아나지 않고 마치 악귀처럼 싸웠다고 한다.] 이런 루피를 보고 쵸파는 "루피는 처음부터 자신이 싸워야할 상대를 아는 것 같아."라고 놀라워했다. 나미 왈 "야성의 후각이 발달했을 뿐이야." 적으로 만난 [[로브 루치|루치]]조차 결코 자신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루피를 우두머리가 될만한 그릇이라고 인정하면서 [[스팬담|어느 동네의 바보]]에게 들려주고 싶을 정도라고 높이 평했다.[* 이때는 루치가 벽에 구멍을 내서 바닷물이 새어 들어온 탓에 통로를 건너려는 동료들이 바다에 빠질 위험한 상황이었고, 루치는 동료를 구하고 싶으면 구하러 가라고 함정을 파놓았다. 그러자 루피는 동료들은 반드시 살아남으리라 믿지만, 여기서 루치를 놓치면 루치에게 살해당할테니 결코 눈을 떼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루피 나름의 통찰력을 잘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루피의 '감'은 백발백중이라 즉흥적인 행동이 결과적으로 일당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특히 동료를 영입할 때 루피의 감이 빛을 발한다. 루피는 쵸파가 유능한 의사라는 사실을 [[드럼섬]]에서 떠날 때까지 몰랐다! 그저 재밌는 변신 순록이라는 이유로 영입한 것이다. 또한 만약 루피가 동료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니코 로빈|로빈]]을 내쫓았다면 [[코즈키 오뎅]]을 만나기 전의 [[로저 해적단]]이나 [[사황]] '빅 맘' [[샬롯 링링]], '백수' [[카이도]]처럼 [[라프텔]]를 가리키는 [[로드 포네그리프]]을 해독하지 못해 수십 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을 것이다. 본능적으로 자신과 유대를 다질 수 있는 이상적인 인재를 간파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원피스 YELLOW 32p.] 평상시엔 루피에게 딴지를 거는 일당도 루피가 가장 무모한 짓을 저지르는 순간, 즉 '''동료를 위해서 나설 때'''는 언제나 총의가 일치한다. 즉 이럴 때만큼은 아무도 불평을 늘어놓지 않는다. [[에니에스 로비]]에 쳐들어가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에게 선전포고를 했을 때도 [[샤본디 제도]]에서 [[세계귀족]] [[차를로스 성]]에게 죽빵을 날려 일당 '완전붕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을 때도 모두가 루피의 선택을 지지했다. 그래서 루피 개인이 아니라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맛이 간 녀석들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평소에 루피에게 가장 많이 태클을 거는 [[나미]], [[우솝]]도 [[밀짚모자 일당]]에서나 [[나만 정상인]]이지 바깥에서 보면 똑같은 선장처럼 맛이 간 놈들이다(...) 두 사람 모두 평소에는 겁 많고 싸우는 것에 질색하면서도 [[니코 로빈|로빈]]이 [[에니에스 로비]]로 끌려갔을 때 당연하다는 듯이 '''쫓아갔다.''' 심지어 우솝은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의 깃발을 "날려버려."라는 선장의 명령을 듣고 일체의 망설임 없이 '필살 불새성'을 날려 아예 '''불태워버렸다.''' 분명 '''루피보다'''는 생각이 있고 상식적이지만 우솝도 외부 시선으로 보면 정상인과 거리가 매우 멀다.][* 일당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맛이 간(?) [[롤로노아 조로|조로]]의 경우에는 아예 루피가 [[차를로스 성]]을 갈기지 않았어도 '''자기가 달려들어 벨 참이었다.''' 조로가 말하기를 "네가 날려버리는 통에, 미처 베지 못했군." 그 전에 이미 대로에서 자신에게 총을 쏜 차를로스를 죽이기 위해 칼을 뽑고 돌진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살기를 띄고 웃음까지 지었다. 이를 '대식가' [[주얼리 보니]]가 몸을 날려 말리지 않았다면 해군 대장이 오던 말던 차를로스는 대로 한복판에서 죽었을 것이다.] 또한 루피가 항로 결정 이외의 문제로 선장으로서 진지하게 명령을 내리는 상황은 백이면 백 다른 동료들이 동료애 등으로 판단을 그르치고 있을 때다.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루피가 가장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네펠타리 비비|비비]]를 대신해 [[크로커다일(원피스)|크로커다일]]에게 붙잡혔을 때 출발을 망설이는 동료들에게 자기 걱정은 하지 말고 어서 아르바나로 가라고 명령했다.[* [[패기(원피스)|패기]]도 없었고 [[모래모래 열매]]의 약점도 몰랐기 때문에, 설령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달렸들었다고 한들 허망하게 전멸했을 것이다.] 롱 링 롱 랜드에서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의 최고전력 [[해군 대장(원피스)|해군 대장]] '아오키지' [[쿠잔]]이 [[니코 로빈|로빈]]을 연행하려고 들었을 때 신체 일부가 얼어붙었음에도 전의를 불태우는 조로와 상디를 뒤로 물리고 이 승부는 둘이서 결판을 내자고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길 수 없는 적이기에 자신의 목을 줄테니까 동료들은 놓아달라고 암묵적으로 부탁한 것이었다.[* 실제로 승부에서는 참패했지만 그 의지가 전해져 아오키지가 물러나 줬기에 결과적으로 일당 전원이 무사할 수 있었다.] [[우솝]]이 일당 탈퇴까지 감행했는데 [[고잉 메리 호]]를 포기한다는 결정을 뒤집지 않은 것도 좋은 예다.[* [[우솝]]과 결별했을 때 선장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다고 끝내 눈물까지 보였지만 [[롤로노아 조로|조로]]의 말을 듣고 마음을 다잡았다.][*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 메리호로 항해를 한다는 것은 각오도 모험도 아니라 그냥 100% 죽겠다고 하는 것일 뿐이었다. 우솝도 고집부리며 반발하긴 했지만 한구석으로는 루피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저 받아들일 수가 없었던 것 뿐.] [[샤본디 제도]]에서는 해군 대장 '키자루' [[볼사리노]], [[센토마루]] 및 [[파시피스타]]에게 포위당한 사면초가 상황에 돌연 [[왕의 부하 칠무해]] '폭군 [[바솔로뮤 쿠마]]까지 나타나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으로 조로를 어딘지 모를 곳에 날려보내 다른 동료들이 당황했을 때 홀로 뒷일은 살고 난 다음에 생각하라며 선장으로서 일당 전원에게 무조건 도주하라고 지시했다.[* 동료가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끔찍이 싫어하는 루피의 성격 상 전원이 한데 뭉쳐 도망치라고 말했을 법도 한데, 그 순간에서도 중요한 통찰력이 발휘된 것이다. 물론 이는 루피가 기존에 해오던 방식 즉 무모하게 도전하는 방식이 아니었기에 다소 의외의 전개였지만 이는 '''키자루와 만났을 때는 1:1이고 뭐고 정색하고 도망부터 친다.'''라는 설정이 결국 3대장은 약간의 실력에 격차가 있다하더라도 거의 동격의 강자들임에 불구하고 상반된 대처를 했다는 것. 특히 같은 대장인 아오키지가 1:1 대결을 받아들이고 철저하게 지킬 유들유들하면서도 의리 있는 성격인데 반해, 키자루는 평소에는 능글맞고 느긋할지언정 아카이누 정도는 아니지만 일에 있어서는 철저하고 잔혹한 인물이라 승산이 없으면 도망치는 게 최선이었다라는 점. 즉 강함뿐만이 아니라 상대의 성격까지 파악하고 행동한 것이었다. 이쯤 되면 무의식적인 예지능력이나 텔레파시즘이 있는 건 아닌가 의심될 정도이다. 이를 통해 도망친다는 선택이 시사하는 바는, 루피가 평소에 이길 가능성이 없는 적에게 무조건 바보처럼 덤비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천부적인 육감으로 승산을 파악하고 덤빌 줄 안다는 것이다. 이건 승산을 계산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이는 동물이 자기보다 강한 맹수를 본능적으로 알아보는 것과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보일정도. 즉, 루피가 덤빌 때는 동료의 목숨이 걸려있어 정말로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이거나, 이래저래 불리해도 해볼 만한 상황이라는 것.][* 이런 루피의 선택과 명령은 결과적으로 밀짚모자 해적단의 그 어떤 동료들의 목숨 하나라도 잃지 않는 결과를 도출해낸 한 집단의 선장으로서 지극히 훌륭한 판단이라 평가를 받을만하다. 특히나 더욱 이런 면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파시피스타 1대까지는 어떻게 해볼 만했기 때문에 전면전을 벌였지만 또 다른 파시피스타와 센토마루 그리고 키자루가 등장하자 자신들은 이길 수 없다라면서 흩어져서 도망치자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고 망설임 없이 도주를 감행했다. 즉, 승산이 정말 없다고 판단했다면 무모하게 전투를 속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기에 급한 상황임에도 조로와 상디에게는 자신들은 따로 도망치자고 말하면서도 전력을 최대한 균등하게 분배하는 판단까지 내린다.] 이렇듯이 중요한 대목에서는 보여주는 날카로운 통찰력은 사람이 달라 보일 정도이다.[* 의형인 포트거스.D.에이스와 가장 결정적인 차이기도 하다. 에이스는 평소에는 루피의 형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상식적인 면모를 보여 밀짚모자 일당을 놀래켰으나, 정작 선장이나 리더로서의 통찰력과 상대와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는 관찰력은 루피와는 정반대로 매우 떨어졌고 그 결과 자신의 죽음 및 흰 수염 해적단의 붕괴로 이어졌다. 샤본디 제도에서 키자루와 쿠마에게 철저하게 밀리자 루피는 선원들에게 지금은 이길 수 없는 상대들이니 도피할 것을 지시한 반면, 에이스는 불길하다며 지금은 때를 기다리자는 흰 수염 및 동료들의 제지에도 검은 수염을 쫓다 끝내 붙잡혔고, 그 뒤 ‘아카이누’ 사카즈키에게 저돌적으로 맞싸움을 걸었다가 철저히 압도당하고 끝내 사망한다. 심지어 사카즈키에게 패해 죽었을 때는 수많은 동료들이 희생 끝에 에이스를 구해낸 직후였고, 죽음을 눈앞에 둔 흰 수염이 퇴로를 열고 있었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싸움이였냐면 그것 또한 아니였다. 무엇보다 에이스가 사카즈키에게 싸움을 건 이유 또한 리더로서 부적합했던게, 목적을 달성하고 유유히 떠나려는 흰 수염 해적단을 보고 사카즈키가 투덜거리면서 한 혼잣말에 (애니메이션에선 의도적이지만 큰 기대는 안하고 한 도발로 각색됨) 에이스가 격분해서(…)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였기 때문이다. 반면 루피는 전 해군대장 아오키지, 사황인 빅맘이나 카이도에게 싸움을 걸긴 했지만 이건 격차라든가 감정의 문제보다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오키지는 상술한대로 자기 목을 줄테니 동료들을 놓아달라는 의미였고 빅 맘은 상디를 설득해 복귀시키러 왔다가 빅 맘이 보낸 군대에게 당해 갇혀있다 죽을 판이었고, 카이도는 당장 주의를 돌리지 않으면 동료들이 몰살당할 위기였다.] 사실 루피는 얼핏 보면 냉정할 정도로 동료들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즉 한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역량에서 벗어난 일은 처음부터 시키지 않는다. 예컨데 조로한테 배를 몰라고 시키지 않고 우솝한테 자기가 없을 때 일당을 지키라고 부탁하지도 않는다. 이는 모든 동료들을 믿지만 그 능력은 각기 다르다고 인정한다는 뜻이다. 동료애 문단에서 설명했지만 루피는 밀짚모자 일당의 누가 강하고 누가 약한지 다 안다. 루피가 일당을 쪼갤 때는 무조건 자기 다음으로 싸움에 능한 조로, 상디에게 임시 리더직을 맡기는 이유가 다 있다. 물론 루피가 말하는 강함에는 다양한 뜻이 있지만 그렇다고 강적과 맞닥뜨렸을 때 자기가 지켜야 하는 동료도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는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 약한 동료(이 경우 우솝)를 버리라는 [[더글라스 불릿]]의 충고에 그럼 어떻게 잔치를 할 수 있겠냐고 대답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루피에게 강함은 전부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경시하지도 않는다. >'''우리 선장이라면, [[토니토니 쵸파|괴물]]이든···!! [[프랑키|사이보그]]든 [[롤로노아 조로|마수]]든 [[상디|호색꾼]]이든 [[우솝|네거티브]]든!! 어떠한 자든 저절로 따르게 되고 말지!! [[스릴러 바크|너희들]]처럼 말 못하는 시체를 복종시키도 않아도 말이다!!!''' >---- >[[토니토니 쵸파|쵸파]], 원작 447화 中. 상대가 누구더라도 그 어떤 편견도 없이 대하는 특유의 포용력 역시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나 허술한 구석이 많은 루피를 리더로 인정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는 그 자리에 있는 자들을 잇달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루피가 '이 바다 위에서 가장 가공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모든 사람을 그저 사람으로 대하기에 루피는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온갖 괴짜가 넘치는 밀짚모자 일당을 뭉치게 하는 구심점이 된다. 이런 포용하는 카리스마 덕분에 리더의 자질을 갖춘 사람들도 기꺼이 루피를 자신의 윗사람으로 인정한다.[* 보면 오히려 [[상디]], [[니코 로빈|로빈]], [[프랑키]], [[브룩]], [[징베]]처럼 한 조직을 통솔한 경험이 있는 선원들이 루피를 선장으로 대접한다. 평소에 툭하면 발길질하는 상디도 루피가 선장으로서 결단을 내리면 [[나미]]가 반발해도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는 옛날 이야기지만, 로빈과 프랑키는 밀짚모자 일당과 적으로 만난 집단의 수장이었다. 그럼에도 루피의 인품에 매료된 것이다.] 가장 좋은 예로 '바다천둥' [[스크래치멘 아푸]]가 '짐승'이라고 평가했던 [[롤로노아 조로|조로]]는 '[[패기(원피스)|왕의 자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루피가 선장으로서 내린 결단에 묵묵히 몸을 맡긴다. '괴승' [[우루지]]는 조로가 따르는 것만으로도 선장의 역량이 엿보인다고 평했을 정도이다. 조로는 심지어 [[스릴러 바크]]에서 "선장 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자신의 야심에 무슨 가치가 있을까."라고 말하면서 쿠마에게 자신의 목을 내밀었다. 종합하자면 루피는 서로의 장점으로 각자의 한계를 감싸주며 앞으로 나아가는 포용력을 갖춘 리더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